교과목표
글자가 모여 낱말을 이루고 낱말이 모여 문장을 이룬다. 다시 문장이 모여 문단이 되고 문단들이 모여 하나의 글을 완성한다. 이 모든 요소들의 사이사이, 간격에 주목하여 독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편안하게 정독할 수 있도록 글자들이 고른 질감을 만들어 내는 것은 오롯이 타이포그래피 역할이다. 본 교과를 통해 현란한 스타일링 보다는 타이포그래피의 아름다운 본질을 학습한다. 이후, 전체 지면을 보는 사람들이 중요성에 따른 순서대로 내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균질한 여백을 조절하여 대비를 표현하는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을 실습한다.
수업개요
- 이론수업은 교재인 엘런 럽튼의‘타이포그래피 들여다보기(비즈앤비즈)’를 기반으로 강사의 설강으로 진행(주차별 계획에 해당 시차별 교재 챕터 참고).
- 이전 활동 과제물은 필요시 출력하고 핀업해서 peer review를 진행한다.
- 본 안내서 맨 뒤에 인용한 구절들은 매 시간 학생별로 발표한다.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, 중요한 것은 예시 ‘도판’을 만들어 보여주며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.
- A4 규격의 클리어파일(40매분량)을 준비해서 전체 과제 및 매차시 주어지는 파일을 하나의 프로젝트 바인더로 만들어 기말에 제출한다.
- 인쇄와는 별도로 학생별로 구글ppt 문서가 공유될 것이다. 이 ppt문서는 디지털 스케치북이며 이 스케치북을 통해 자유롭게 색상, 글자, 형태, 구성을 실험한다.
- 레터링 등 몇몇 주제에 대해서는 워크숍으로 진행한다.
이론
이론부는 매 시간 강의의 적절한 타이밍에 30분 이내의 설강으로 진행된다. 보다 앞서 발달한 로마, 르네상스에서 활자의 발명, 프랑스에서의 현대적 접근 등 역사적 관점을 통해 다소 외래적인 용어들을 이해하고 왜 72pt가 끝인지 극도로 두꺼운 서체들이 왜 생겨났는지와 같은 몇몇 이슈들을 역사적, 기술적 배경을 이해하며 파헤친다. 영문 타이포그래피 이론은 1950, 60년대까지 접근하고, 6.25이후는 최정호를 중심으로 한글 타이포그래피의 이론적 접근을 시도한다. 또한, 타이포그래피와 관련하여 유용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자들을 소개한다.
평가
- 출석
- 차시별 과제 - 2매 출력하여(흑백a4) 한 장은 수업 시간에 핀업하고, 다른 한 장은 프로젝트 바인더에 보관
- 발표 자료 - 해당 차시의 발표자는 수업 전에 미리 A4 1-2매 가량의 발표자료를 학생 수 만큼 출력하여 배부하고 발표를 시작한다(기말에 파일 업로드)
- 디지털 스케치북
- 기말 프로젝트